서울/경기 인근 1시간 거리에 물놀이, 스파와 찜질 등등 가장 잘 보낼 수 있는 곳은 이천 테르메덴 같아요. 경기도 고양시, 부천시 등등 가족과 아이와 많이 가봤지만 스파와 찜질, 먹거리를 깨끗하고 안전하고 힐링하듯 즐길 수 있는 곳은 이천 테르메덴으로 함축해 봅니다.
하루 힐링여행, 경기 이천 여행 요약
오전 8시~8시 30분 : 기상 및 출발
오전 10시 : 남이천IC, 이천 테르메덴 도착
오전 10시 30~12시 : 야외 온천풀 및 스파
오후 12시~13시 : 떡볶이/소떡/츄러스 간식
오후 13시~15시 : 유수풀 및 슬라이딩,
오후 15시~18시 : 간단 수면 및 찜질방 이용.
오후 18시~19시 : 대욕장 사우나 체크아웃
오후 19시~20시 : 미솥지음 솥밥 식사
오후 20시 30분 : 코지모가 디저트, 이천쌀라떼
오후 21시 30분 : 고속도로 운전 1시간, 도착
물론 아이가 크면서 즐길거리가 많은 용인 캐리비안도 매년 한번씩은 가는 곳이지만 마음 먹고 가야 하는 곳이라 언제든지 편하게 부담없이 자주 찾는 곳은 여기, 이천 테르메덴 온천이었습니다. 남이천 IC 부근으로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도 매우 편하고, 번잡하거나 대기하는 시간도 전혀 없습니다.
매번 겨울에 다녔는데 이번에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아 이천 테르메댄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전 9시 오픈으로 아침 일찍 테르메덴에 도착했습니다. 날도 시원하고 맑았습니다. 간간히 구름이 해를 가려 햇빛도 막아주었습니다.
오전은 실내외 풀장 및 스파를 한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풀장 외에 대욕장도 너무 잘 되어 있어 목욕 및 건습식 사우나/온천만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후 2시이후 입장도 있어 오후에 오시느 분도 많았습니다.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풀장 및 온천에서 종일 놀았습니다. 피곤할 때 즈음 찜질방으로 이동하여 쉬었습니다. 실내외 풀장스파와 온천대욕장으로 구분되는데 4,000원을 추가하면 찜질방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찜질방은 매우 편하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야외 풀장과 온천장으로 피곤하더면 찜질방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수면도 하고 찜질하여 릴렉스 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시에 있는 스타필드의 아쿠아필드 및 찜질방도 자주 갔는데 가성비 및 퀄리티 모두 빠짐없고 훨씬 깨끗하고, 찔질방도 비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식당도 있고 커피, 아이스크림 등등 배를 채우며 오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여기에서 하진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만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은 실외 저녁 7시, 온천대욕장은 저녁 8시에 폐장합니다.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찜질방을 나와 온천욕장에서 씻고 나왔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에서 식사를 하신 분들은 바로 옆 시몬스테라스 탐방 및 퍼블릭마켓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이천 테르메덴 맞은편 미솥지음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미솥지음은 정말 감동을 주는 식당, 미소를 짙게 만드는 기분 좋은 식당으로 깨끗하고 친절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미솥지음에서 나오는 이천쌀로 지은 솥밥은 다양했습니다. 도미솥밥과 소고기솥밥을 시켰습니다.
이천에 있는 쌀밥정식 집을 여러곳 다녔지만 아이와 함께 가면 꼭 1인1식을 요청했고, 여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할 때 어른, 성인 2인만 시켰습니다. 아이와 함께 맛난 솥밥을 나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천의 다른 쌀밥집고 달리 솥도 틀리지만 솥밥에 충실하고 쓸데없이 나오는 밑반찬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에 너무 충실함에 진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맛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 맵지도 짜지도, 아주 간간하고 아이와 어른 모두 건강한 식사와 기분 좋은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예쁘기 나와 맛집 데이트 장소 같기도 합니다.
솥밥이라 마지막 누룽지까지 아낌없이 물 부어 깔끔하게 해치웠습니다.
이 기분 그냥 귀가하기 아쉬워 2층 코지모가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코지모가는 미솥지음 식사시 500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코지모가에서 커피를 안 하고 갔스면 정말 후회할 뻔 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았지만, 이천쌀 라떼가 정말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코지모가 카페에서 이천 쌀 라떼는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